제.여.자 정모 2일차 [산방산 게스트하우스 - 글라라 민박] 2

열심히 달려서 박수기정에 도착..
동글동글한 바위,자갈들을 밟고 해안가까지 나왔습니다.
역시.. 제주도.. 멋져
사진 몇컷 찍고~

3조 선두 레쯔님

1조후미 까망늑대님

2조 후미 블루마린님

전령 밤송이.

정훈님, 쉬엔님

낚시하러 온 분께서 이쪽이 사진이 좋다고해서 올라간 사진입니다.
바위가 새 닮았다고 ㅎㅎ

열리 해안도로를 통해서 해병대길을 보기 위해서 열심히 달립니다.
가는도중에 2조 선두이신 학뚜님께서 사고.. ㅜㅜ;;
워낙 건강하신 분이지만 이미 부상인 상태로 제주를 온 터라 타격이 좀 있으신것 같더군요.

아슬아슬한 다운힐을 지나서
색달 하수처리장입구, 올레해병대길(깻깍주상절리,해식동굴)가는 도중에있는 언덕 꼭데기 입니다.
두번째 와봤지만.. 늘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주죠 탄성이 절로나오는 풍경입니다. 야호~!

해병대길입구인 색달 하수처리장 입구..
처음엔 왜 여기에 왔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입구가 이런곳에 ㅋ

해병대가 이 길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머.. 군인이 봉도 아니구 이게 뭥미?
시작은 저렇게 이쁘게 정리된 길이지만... 코너만 돌면..ㄷㄷㄷ

주상절리에 있는 해식동굴입니다.
참 시원하고 분위기 있는동굴..
그러나.... 뭔 쓰레기가 ㅜㅜ

열심히 걸어오니 백사장이..
바람이 많이 불어 모양은 좋아도 해수욕 하기는 좀 무리가 있는 해안이더군요
아름다운 주상절리앞에서 단체사진 한방~

다시 하수처리장으로 오는길에 엘리님 발 부상..
2일째가 되니깐 사고가 속속 나오는군요 조심조심

깍아지른 업힐을 헐떡거리면서 올라서 천제연에 있는 천제식당에서 점심식사..
성계미역국, 돼지고기볶음, 옥돔구이로 배를 체우고
아트님께서 기증하신 수박으로 화체도 마들어먹구~

다 먹은 수박을 헬멧으로 쓰겠다는 지기님..

해별대길에서 발 다치면서 무릎까지 안좋아져 한의사 선생님에게 테이핑을 받는 엘리님..

밤도 든든히 먹었겠다..
다시 달립니다.
날이 더워서 오전에는 축축 처지던 분들이 배불리 식사하시더니 초인적인 힘을 냅니다..
엘리님 테이핑 해드리고 따라잡는데 도통 보이질 않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에 가서야 겨우 합류..

자 이제 외돌개를 구경하러 갑니다.
몇번의 위험한 코스를 통과해 외돌개 진입
이번엔 밤송인 구경가지 않아서 사진이 없군요..

천지연으로 향합니다.
3중 S자 코스에서 까망늑대님께서 대형사고.. ㅠㅠ;

시간이 많이 지체된 관계로 바로 쇄소깍으로 이동합니다.
이상한 트로트 가수분과 고등학생들로 보이는 남자들의 공연을 보고 출발합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라이더 분들이 많이 지쳤네요..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갈길은 남았는데..
1조 후미였던 까망늑대님께서 후송되어서 1조분들의 대열이 자꾸만 흐트러 집니다..
해지기 전에 숙소에 도착해야 했기 때문에 꾸역꾸역 달립니다.

평생욱이님 DOWN~ 행복지기님, 피를뽑자님, 대한국인님 일행분께서 케어해 주고 있으셨고, 학뚜님과 제가 합류,
김기사님께 연락해서 픽업 요청 합니다.

평생욱이님 픽업후 라이트 2개로 4명이 팩을짜서 라이딩..(정말 잼난 라이딩이었습니다. ㅎㅎㅎ)

해피맨님과 아트님께서 마중나오셔서 길을 밝혀주셔서 무사 복귀..


글라라 민박의 바베큐 파티~ 정말 맛났습니다.
사모님 특제 요거트 셀러드도 굿!

이날 마친 프르지오님 일행중 한분이 생일이어서 케익커팅도~

이렇게 힘겹게 라이딩한 2일차가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