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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o 일상/예나랑 유나랑

예나의 서운함.. 미안 예나야 2019.09.05

by citopes 201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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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는 예나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엄마, 아빠, 외할머니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책읽어주기 이벤트를 했다.

엄마,아빠,외할머니 셋이 모여 오랜만에 와인한잔 마시며 예나의 공연을 즐겼다.
예나가 또박또박 책을 읽어줬다.

동생 유나가 깨방정을 떠는 와중에도 열심히 들으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설빔읽어주기" 시점에서 우리(어른들)은 서로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예나는 자기 공연을 안들어주는 어른들을 상대로 화를 내며 방에들어가 울기 시작했다.
5분쯤 지나서 예나를 달래보려고 방에 들어갔지만 더 큰 울음과 통곡, 그레고 혼자있고 싶다하여 방에서 나올 수 밨에 없었다.

초1인데 벌써 사춘기인가? 걱정이다.

"우리 어제 대화를 많이 하기로 했자나..." 라고 말했지만, (책을 통해) 대화를 하며 뭔가를 해보려던 예나의 마을을 해아려주지 못한 어른의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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