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ito 일상/Cito의 물생활

냉브보다 추천받은 오또히메 25g

by citopes 2020. 3. 20.
반응형

어제 퇴근길에 회사 근처에 있는 수족관에 갔다.
어제 들어오기로 한 냉브를 구매하기 위해서. 다른 손님이 있어서 잠시 물멍을 하고 있다가 앞 손님이 가시고 내 차례가 됬다.

"냉브 사러 왔어요~~^^"

"아... 죄송한데 오늘 안들어왔어요 내일아침에...." 

'뭐야.. 얼마전에 태어난 구피 아가들에게 영양식을 주려 했었는데 ㅠㅠ'
몇일전에 수족관에 알아봤을때 사장님이 오늘 냉브가 들어온다고 해서 방문 한 터였다.

아쉬워하는 표정을 짖고 있었더니 사장님께서
사장님 : "왜 궂이 냉브를 찾으세요? 죽어있는거라 생각보다 영양도 놉지 않고, 단백질이 많아 잘못 관리하면 수질관리도 어려워져요. 그리고 치어들이 냉브를 먹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한..2주 정도?"

나 : "그럼 생브를 만들어 먹이는게 가장 좋은가요?"

사장님 : "그것도 좋은데.. 만들기 번거롭고, 관리하기도 힘들고, 남는건 다시 얼려야 하고.. 그럼 영양분은 파괘되고
그럴바엔 이걸 먹여보세요 오토히메"

[오토히메] 들어본적이 있다. 일본에서 온 작은 관상어용 먹이. 홈다리카페에서 보면 오토히메가 좋다는 글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사장님 : "손으로 비벼서 주면 분진처럼 작게 부셔져요 치어들도 잘 먹어요, 어미들은 그냥 줘도 되고, 수족관 구피들은 이거로만 키우고 있어요. 냄새도 없고 좋은단백질로 되어있어서 소화도 잘되요"

그래서 구매하게 된 오토히메 25g
사이즈는 여러가지 있었다. 당연한거지만 용량이 늘어나면 용량대비 가격은 저렴해진다.
난 그냥 가장 작은 사이즈로 구매.
6,000원

오또히메 25g

25g이라 아주 작은 소포장이다. 사진에서만 보던 일본 공주님이 있구나.

오또히메 성분표

성분은 조단백질 51%, 조지방 7%, 칼슘 3%, 조섬유 0.4%, 조회분 18%, 인 2.7% 이다. 
내가 아는 그 곡식 "조" 로 만든건가??

 

아니네 아니야...

https://ko.dict.naver.com/#/entry/koko/d804fbd1603747b5b8529264cc944378

 

네이버 국어사전

3개의 한국어 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상세검색, 맞춤법, 보조사전

ko.dict.naver.com

조단백질(粗蛋白質) :  단백질과 아마이드가 들어 있는 물질. 탄소, 수소, 산소, 질소 따위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단다. 내가 아는 그 곡식은 아닌가보다 (무식이 하늘을 찌른다 ㅋㅋ)

오또히메 설명

성분표 옆에는 영어까막눈인 내가 읽어볼수 없는 글.. 눈도 침침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아래쪽에는 실제 제품의 사진인가보다. 

오또히메 과립

오또히메는 갈색가루로 되어있다. 우리가 보통 먹는 (오늘점심에도 만들어 먹은) 카레가루랑 비슷하다. 
느낌도 비슷. 냄새는 어육포 냄새가 난다.

잘먹는다. 출산대기 중인 구피들.

구피 치어랑 새우들도 달려들어서 먹는다. 
(솔직히... 뭐든 잘 먹는다. 없어서 못먹는 녀석들이다.)

오또히메 먹는 구피엄미랑 치어들

우선 잘 먹는다. "아임 스틸 헝그리" 늘 배고픈 녀석들이다.
우선 잘 먹으니 좋고, 수족관 사장님 말씀처럼 잘 먹고 소화 잘 시켜서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다.

저 어미 구피 두마리가 구피 폭번의 주역이 될것이다.

이번 출산까지만 치어항에서 출산이다.
다음부터는 본 어항에서 걍 낳아줘
좁은테이블에 어항 두개는 넘 버겁구나 아이들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