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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2

예나의 서운함.. 미안 예나야 2019.09.05 오늘는 예나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엄마, 아빠, 외할머니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책읽어주기 이벤트를 했다. 엄마,아빠,외할머니 셋이 모여 오랜만에 와인한잔 마시며 예나의 공연을 즐겼다. 예나가 또박또박 책을 읽어줬다. 동생 유나가 깨방정을 떠는 와중에도 열심히 들으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설빔읽어주기" 시점에서 우리(어른들)은 서로 대화를 하기 시작했고, 예나는 자기 공연을 안들어주는 어른들을 상대로 화를 내며 방에들어가 울기 시작했다. 5분쯤 지나서 예나를 달래보려고 방에 들어갔지만 더 큰 울음과 통곡, 그레고 혼자있고 싶다하여 방에서 나올 수 밨에 없었다. 초1인데 벌써 사춘기인가? 걱정이다. "우리 어제 대화를 많이 하기로 했자나..." 라고 말했지만, (책을 통해) 대화를 하며 .. 2019. 9. 5.
예나와의 대화.."그림일기" 20190904 "예나가 요즘 하는 것중에 제일 재미있는게 뭐니?" 라는 물음에 단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수영!"이라 대답했다. "그럼 2등으로 좋은건?" "음.. 줄넘기" "그렇구나~^^" "그러면. 가장 싫은게 뭐니?" 실은 이 질문을 하기 위해 위에 질문 두개를 한것이다. 대답은 예상을 벗어나질 않았다. "일기쓰기" 예나는 1학년 1학기가 끝날때 즈음부터 그림일기를 쓰고 그렸다. 여름 방학 한달 내내(매일은 아니었지만) 일기를 써 왔지만 매번 자발적으로 쓰진 않았다.아니, 애 엄마나 외할머니의 강요에 의해서 (완벽한 아이로 보여지길 바라는 열망을 가진 분들) 투덜투덜 하면서 그림일기를 써왔다. 그림일기의 주제 선정에서부터 매우 어려워했다.어른들이 생각하는 이벤트 들이 아이에게는 별것 아닌것으로 인식 되는것 같았다.. 201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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