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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지??

애플, 30만원대 애플 펜슬 지원 아이패드로 교육 시장 승부수

by citopes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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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30만원대 보급형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미국 교육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신제품 아이패드 가격은 기존 최저가 아이패드와 같은 329달러(35만3300원)이지만,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교육 기관은 30달러(3만2200원) 인하된 299달러(32만1100원)에 해당 제품을 살 수 있다. 교육용 애플 펜슬 역시 10달러(1만741원) 인하된 89달러(9만5595원)에 공급된다. 

2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시카고 랜 테크 콜리지 프렙 고등학교에서 9.7인치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는 고급형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작동하던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애플은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다"라고 소개했다. 

▲팀 쿡 애플 CEO가 27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9.7인치 아이패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씨넷 유튜브 채널 갈무리

애플은 교육 시장을 잡기 위한 교육 관련 소프트웨어(SW)도 선보였다. 앞으로 교사는 '스쿨워크(Schoolwork)'라는 클라우드 기반 앱을 통해 학생의 과제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쿨워크는 '클래스키트(ClassKit)'라는 개발자 플랫폼과 결합해, 교육용 응용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그림・음악・사진 등을 수업에 도움이 되는 '에브리원 캔 크리에이트(Everyone Can Create)'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애플은 학교에 제공하던 무료 iCloud 저장용량을 5GB에서 200GB로 늘렸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10시간이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등이며 애플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다. 1차 출시국(4월 출시)은 미국・중국・일본・캐나다 등 총 25개국이다. 한국에선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22%로 떨어진 점유율, 신형 아이패드로 회복하나 

애플은 1970년대부터 교육 시장에 발을 디뎠다. 애플 컴퓨터와 아이패드 등은 쉬운 운영체제(OS)를 내걸며 교육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구글이 2014년 '크롬북'을 선보인 이후 상황은 역전됐다. 우선 애플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프(MS) 등은 300달러(32만2300원) 이하의 가격대에 제품을 선보였으나, 애플 맥북은 999달러(107만3400원)부터, 아이패드는 329달러(35만3300원)부터 시작한다. 여기다 구글은 교사가 출석을 확인하고 과제를 점검하는 것을 돕는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교육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출처: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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