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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o 일상

독일로텐부르크 전통 과자 슈니발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by citopes 201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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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상당히 늦었지만

독일 로텐부르크의 전통과자 슈니발렌을 소개해 봅니다.


레뷰의 프론티어에 당첨된걸 확인하고, 부랴부랴 수령장소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으로 갔습니다.


영등포역은 언제가봐도 북적북적 하는군요.


 


위치는 바로 요기 입니다.

서울 남서부 지역의 교통의 메카죠~! 

엄청난 버스노선과 지하철 그리고 무려 KTX도 정차하는 곳입니다.


슈니발렌은 먹는거니깐.... 백화점 식품 매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매장 한켠에는 옷도 팔고 있더군요)

위치는 바로 조기조기 빨간 동그라미 있는곳입니다.

입점한지 얼마 않되서 그런지 슈니발렌이라고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지하1층 식품매장을 다 뒤졌다는.. ㅡㅡ;;

 

여기서 방문팁!

백화점 1층으로 들어가서 에스칼레이터를 타게 되면

저처럼 봉변(?)당합니다.


영등포역사 광장에서 지하로 내려가셔서(지하철역) 백화점으로 들어가면..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 달달한 슈니발렌 매장이 똭!!!

 

여차여차해서 매장에 잘 도착했습니다.


매장은 요로코롬 아담한 사이즈 부스로 되어있습니다.

알록달록 이쁜 공모양과자가 듬뿍 있네요. 


 

 모서리에 전시되어있는 이것들은......
모형일까요?

 자... 한국사람이 엄청 챙기는 원산지 표기 입니다.

머... 밀가루는 미국/케나다

신선해야 하는 계란은 국산

나머지는 수입할수 밖에 없는 식제료니깐 걍.. 외국들...

설마 왜 국산 제료로 만들지 않았냐고 딴지거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국산만 드시고 싶으시다면

직접 경작을 하셔야.. ㅠㅠ (코코넛은 어케 키우지?)

 매장에 전시되어있는 망치입니다.

소대 때려잡게 생긴 망치과

불상하게 부셔져 있는 슈니발렌 입니다.


바로 드실분들에게는 매장 직원분들께서

거대한 망치로 소가 아닌 슈니발렌을 때려잡아 주십니다.

두어번 두드려 주시더군요.


리뷰어에게도 망치를 준다고 되어있어서 은근 기대를 해봅니다.

저 망치.. 나중에 여러모로 쓸모 있겠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고객용 망치는 요놈 입니다~" 

아주 앙증맞은 나무망치를 하나 주시네요.

무슨나무로 만들었다고 했는데 기억이 않나요..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비싸다고 하네요

하지만! 소잡는 망치가 아니라서 살짝 실망



입맛따라 골라먹는 12가지 유러피안 스타일 과자를 생각하고

요로코롬 이쁜 과자중에 멀 먹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친절하신 점장님게서 6개를 미리 선정해 두셨는지

걍..막! 포장해 주셨습니다.


제가 받아온 슈니발렌 셋트(?)입니다.

오른쪽에 종이봉투는 슈니발랜 깨먹을때 쓰라고 있는 봉투입니다.


 자... 이것들이 제가 가져온 슈니발렌들

바닐라, 그린티 코코넛, 화이트초코, 초코라떼, 코코넛초코, 핑크초코


아무리 망치로 부셔먹는 예쁜과자 라고 하지만....

부셔버리기엔 넘 아까워요.. ㅠㅠ

하지만! 새로운맛에 굶주려 있는 저랑 집사람은...

슈니발렌을 종이봉투에 넣고 무참하게 부수기 시작합니다.

통에서 슈니발렌을 하나 꺼내서 흰색 속지가 쌓여있는 상태로 종이봉투에 넣습니다.

종이봉투를 살짝 오무리고 (사진에는 비쥬얼상... 각잡혀있는 봉투를 위해 개봉/설정샷!!)

퍽퍽퍽퍽!!!!

소때려잡는 망치가 아니라 여러번 강타해 줘야합니다.

슈니발렌을 대상으로 힘자랑 하시면...


봉투 터집니다 조심하세요. 

자... 처음 맛보는 슈니발렌은 바닐라 입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 느끼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바닐라 맛는 아닌것 같고... 석류인가?!

(매장에서 제가 고른게 아니라 먼지 몰라요 ㅠㅠ)


생각보다 단단한 식감의 과자에요

왜 소때려잡는 망치가 필요한지 알겠더군요

한조각 입에 넣고 앂으면 와사삭!! 우두둑!


기름에 튀긴 과자라서 그런지 고소합니다.

오도독 오도독 음... 이거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음... 오도독 오도독...


겉에 발라진 슈가파우더는 약간 세콤한맛도 있고 달달합니다.


음.. 맛나다 오도독 오도독...


집사람이랑 금세 하나를 다 먹어치우고.. (다 먹어버림 나머지 5개는..??)

 2번타자 핑크초코양 입니다.

모양만 보고는 딸기맛 그런거 생각 했는데 핑크색 초코랫 입니다.

딸기맛 초코랫 그런거 아닙니다. ㅎ

하지만 빨갛게 뿌려져 있는 저 하트모양 깜찍합니다.


이녀석은 달달함과 고소함이 공존을 하네요

화이트초코렛 특유의 느끼함도 좀 있습니다.



그다음 선수는 그린티 코코넛 입니다.

이번엔 집사람이 부셔보겠다고 

무자비하게 내려칩니다.

퍽퍽!!

코코넛 특유의 고소함이 듬뿍입니다.

과자와 함게 코코넛향이 물씬 나네요

많이 달지도 않고 딱 좋아요

전 코코넛을 사랑합니다. ^^;

화이트초코

달달함의 절대강자 입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져트 슈니발렌이지만..

이녀석은 왠지 에스프레소 더블샷이 필요할듯 합니다.

먹어보면 역시 달달합니다.

아니 달달달달달달합니다.

하지만 고소함과 달달함은 찰떡궁합인것 같아요

그 다음은 초코라떼 슈니발렌

다음맛이 궁금해서 동그란사진 찍을세도 없이 걍 부셔버렸습니다. ㅠㅠ

화이트초코와는 다르게

진한 다크초코렛의 슈니발렌

쌉쌀달콤고소합니다.

부드러운 더치커피랑 같이 먹으면 일품일듯 해요

마지막 선수 코코넛초코 슈니발렌 입니다.


요녀석은 좀더 오묘합니다.

고소한 과자랑 쌈쌀한 다크초코에 부드러운 코코넛파우더의 아삭함이 있습니다.



요로코롬 6개맛의 슈니발렌을 먹어봤습니다.


정통있는 과자라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정통있는 뽀빠이아저씨 그림 그려저있는 꼬불꼬불한 과자랑 언듯 비슷한 맛도 납니다만..

한층더 고급스럽고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각종 식제료들도 좋은것을 사용하는지

잡내도 없고 입에 잘 감깁니다.


어설픈 초코렛을 사용하게 되면

과자따로 초코렛 따로 입안에서 놀때가 있는데,

슈니발렌의 초코렛은 입안에서 사르르 잘 녹는게 과자와도 잘 섞입니다.


아직 울 예나 모유수유 중인 집사람이

슈니발렌 맛나다고 마구마구 먹었습니다.

카페인때문에 초코렛 먹음 안된다고 하던데...

커피도 땡긴다고 제가 마시던것도 막 뺏어먹네요 ㅡㅡ;;



나무망치로 부셔먹는 독일전토과자 슈니발렌

맛도 제미도있고

가족들 모일때 준비해 보세요 이쁨받으실꺼에요 ㅋㅋ



ps. 나중에 알았지만 과자는 단단한 바닦에 두고 좀 강하게 치는게 한번에 먹기좋게 깨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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